경기도민의 96%이상이 6·13지방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후보 지지 강도도 8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중부일보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오는 6월 13일에 진행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할 의향이 어느정도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총 응답자 1천명 중 96.2%가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 중 89.1%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했고 7.1%도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혀 투표의향 없음은 1.0%에 불과했고 별로 투표의향 없음도 2.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잘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유보율은 0.5%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북부내륙권(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의 92.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고 남부외곽권(화성시, 안산시,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의 10.3%가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의사를 보였다.

반면 북부내륙권(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의 3.0%가 별로 투표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고 남부외곽권(화성시, 안산시, 평택시, 오산시, 안성시)의 2.3%가 전혀 투표의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연령별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30~39세가 93.2%로 가장높았고 60세 이상이 89.6%, 40~49세·50~59세가 각각 88.0%순이었으며 19~29세가 86.6%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의 90.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혀 88.1%를 기록한 여성에 비해 근소한 차로 투표의향이 높았다.

‘실제 투표 당일인 6월 13일에도 선택한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 강도(지속성)는 80%를 상회했다.

전체 응답자 932명 중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은 80.0%를 기록했고 18.0%는 지지후보 교체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81.7%는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16.3%는 교체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잘모름은 2.0%를 기록했다.

남경필 후보를 선택한 83.0%는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으며 14.9%는 교체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잘모름은 2.1%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49세 이상의 86.5%가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19∼29세의 29.9%가 지지후보 교체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전체 응답 남성의 82.6%가 지지후보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77.3%를 기록한 여성 응답자에 비해 투표 의사가 높았다. 

문완태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018년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5.0%(총 통화 2만114명 중 1천명 응답. 무선 가상번호: 10.2%, 유선 RDD: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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