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경찰서가 관내 9개 도로에 대해 속도를 하향 조정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률이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과천경찰서

과천경찰서가 관내 9개 도로에 대해 속도를 하향조정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률이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과천경찰서는 지난 3월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에 생활도로 등 9건의 속도하향 안건을 상정, 4월부터 하향된 속도를 시행하면서 안전시설물 신설과 보수를 통해 교통안전을 지켜왔다.

또, 과천대로·경마공원대로 등 3개소에 대해 최고속도를 60km/h으로 하향했으며, 교통약자 및 보행자가 많은 추사로 등 6개소(4.9km)에도 대해서도 지역 특성에 따라 각각 50km/h, 30km/h로 속도를 하향조정했다.

천순호 교통과장은 “전년대비 과천대로(인덕원∼갈현삼거리) 구간의 경우 하향 후 2달간 최대 50% 교통사고 발생 감소, 관내 전체로는 약 47%의 사고발생 감소 효과를 보였다”며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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