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들이 여성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의정부의 여성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0일 안병용·김동근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두 후보는 지난 8일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의정부 21세기 여성정치연합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안 후보는 “여성을 안전하게, 엄마를 걱정없이 살 수 있게 하겠다”며 “여성안전시스템 구축으로 가로등 및 CCTV 등 안전을 위한 시설 보완 및 확충과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 운행으로 골목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에 따른 2단계 사업 성공추진을 위해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와 서포터즈 등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제를 강화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안 후보는 엄마들의 육아부담 감소를 위해 아동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확대 및 활성화를 토한 보육서비스 확대를 약속했다.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서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전문가 교육을 통한 강사 양성, 취업 역량강화 교육 및 취업연계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정책이라는 것은 방향성도 중요하지만 실천 가능 여부가 관건”이라며 “우선 의정부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지역정책 의사결정구조에 여성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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