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자신에 대한 관심이 쏠린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누가 이 사진 보고 장문복 같다고 한 거 아직도 생각나"라는 글과 함께 연행되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관심이 쏠리자 한서희는 "근데 솔직히 너무 투명하네요. 혜화역 시위 검색어 오르자마자 옛날에 이미 이슈화가 끝난 발언들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서든 욕을 더 먹이려고 하시는 건지 기자분들 본인의 시선에서 본인의 악감정을 담아 기사를 쓰시고, 제 이름도 갑자기 검색어에 뜨고. 의도 너무나 투명해요. 아무리 그렇게 하셔도 혜화역 시위는 저랑 상관없이 더 커질 텐데요. 아! 다음부터는 티 안 나게 부탁드려요. 희생을 겸허히 받아들일 수 있게. 암튼 전 약물 수강 들으러 갑니다. 여러분들도 현생 힘줘"라고 밝혔다.

또 한서희는 "드디어 미쳐 돌아버린 한서희"라며 셀카를 게재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화면은 캡처한 후 "1년 동안 꾸준히 한서희의 인기는 식질 않는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를 구입, 자택에서 흡연한 혐의를 받아 기소됐다. 조사 과정에서 그룹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추징금 87만 원, 보호관찰, 120시간 약물 치료 강의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어진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판결을 받았다.

한서희는 최근 페미니스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혜화역 시위 참석과 관련하여 글을 게재하며 시위 참여를 독려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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