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

보정동 카페거리는 드라마, 광고 단골 촬영지로 부상하며 전국구 관광지로 올라선 곳이자 보정~죽전동 수요를 감싸는 기흥구 중심상권이다.

카페거리 특성상 카페, 레스토랑 등 외식업종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곳의 유동인구가 인근 꽃메마을 먹자골목, 죽전동 상권 등으로 퍼지는 효과가 있다.

20대의 유동인구가 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그 뒤를 30대(26.3%)가 잇고 있다.

반면, 매출미율은 40대가 26.2%로 1위, 30대(21.8%)가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정작 20대(16.2%)는 50대(16.6%)보다도 낮다.

20대는 이곳을 거점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반면 30대 이상은 실질수요를 뒷받침 한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보정동 카페거리 내 외식업종의 경우 점포비율에서는 커피·음료가 29.37%로 단연 1위다.

하지만 매출비율은 5.91%로 하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매출비율 1위를 기록한 업종은 점포비율 16.48%로 2위를 달리는 한식(18.62%)이다.

그 뒤는 양식(12.51%), 일식·수산물(10.91%) 등이 잇고 있으며 호프·주점(3.5%), 돼지·소고기구이(2.5%), 닭·오리(2.5%) 등 업종은 맥을 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소매업 부분에서는 의류판매 점포비율 55.16%, 매출비율 50.45%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서비스업의 경우 점포비율과 무관하게 일반병원(40.4%), 자동차서비스(36.4%), 미용실(23.2%)가 큼직하게 삼분하고 있다.

황호영기자/alex179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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