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적성면 적암리에 진행 중인 ‘적암리 보도설치공사’를 우기가 시작되는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보도설치공사는 37번 국도와 적암리 내 28사단 신병교육대를 잇는 마을안길을 확장해 설치되며 연장은 740m, 시비 6억5천만 원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적암리 마을주민과 28사단 신병교육대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민·관·군이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그동안 적암리는 마을에 보도가 없어 지역주민, 학생 및 군부대 방문객들이 보행불편과 안전사고에 노출돼 왔다.

특히 매월 4회 개최되는 28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날이면 약 1천200명의 방문객이 전국 각지에서 찾아와 보행불편이 가중됐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 보도설치로 주민과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게 마을안길을 통행하게 되고 신병교육대 방문객에게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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