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최근 몰래 카메라범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시와 하남경찰서가 합동으로 6월 말까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대상은 공중화장실 및 개방화장실 등 61개소와,사용인원이 많은 BRT정류장,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화장실 등이다.

시와 경찰서는 점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 전문장비를 이용해, 적외선을 쏘아 렌즈에서 반사되는 빛을 이용해 탐지하는 정밀 탐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 범죄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카메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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