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유소년야구단이 지난 10일 막을 내린 ‘제1회 크린토피아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초6~중1) 백호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장충리틀야구장 등 총 4개 구장에서 치러졌으며, 전국 106개 팀 1천500여 명이 참가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인천 계양구유소년야구단은 1회전서 김포뉴타운유소년야구단을 9―1, 2회전서 강북라이온즈유소년야구단을 5―3으로 물리쳤다.

이어진 8강 죽전유소년야구단, 4강 송파구유소년야구단과의 경기에서 각각 7―2, 7―1로 따돌리며 결승에 안착, 대망의 결승전서 구리메트로유소년야구단을 8―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4강전에서 연타석 홈런, 결승전서 쓰리런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강창연(신흥중1학년)군에게 돌아갔으며, 감독상은 강대진 계양구야구단 감독이 차지했다.

강대진 감독은 “어려운환경 속에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학부모님과 연맹 관계자, 계양구청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대회를 계기로 우리선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