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13일 인천에서 시장 후보들과 시교육감 후보들이 투표를 마쳤다.

13일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문병호 바른미래당 시장 후보와 도성훈, 최순자 시교육감 후보들이 선거 당일인 이날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바른미래당 문병호 시장 후보는 오전 9시 40분 인천 대정초등학교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인천의 미래와 시민 살림살이를 확 바꿀 수 있도록 유권자들께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도성훈 후보와 최순자 후보도 각각의 주소지에서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앞서 지난 8일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와 유정복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김응호 정의당 시장 후보는 사전투표를 했다.

박 후보는 동구 송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마친 뒤 “촛불을 든 인천시민들이 나라다운 나라를 세웠고 이번엔 인천을 인천답게 만들 것”이라며 “그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고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도 동구 송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유 후보는 “대통령도, 당 대표도 인천을 책임지지 못한다”며 “누가 더 검증되고 깨끗한 후보인지 시민들이 판단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고승의 시교육감 후보도 지난 8일구월3동 사전 투표소를 찾아 아내와 각자 한 표를 행사했다.

한편 인천시는 공명선거를 지원하고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시청 중회의실에 투·개표 지원 상황실을 설치했다.

인천 지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광역의원·기초의원 등 167명을 선출하고, 남동갑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 1명을 뽑는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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