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 동네 친구 고영아(83)·주영순(74) 할머니가 간석LH2단지 탁구장 1층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훈훈함을 더해.

같은 아파트에 사는 두 할머니는 이날 투표를 하기 위해 일찍부터 만났다며 20대 소녀같은 웃음을 보여.

고영아 할머니는 “눈이 침침해서 글씨가 잘 안보여 투표하는 게 쉽지는 않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했다”며 “당선된 시장이나 구청장은 어려운 인천 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영순 할머니는 “노인들을 위한 복지정책도 중요하지만, 요즘 청년들의 취업 문제도 많이 심각한 것 같다”며 “당선된 후보들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살리기에 힘썼으면 좋겠다”고 말해.

강정규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