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초지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산교육지원청

안산 초지고등학교(교장 이권우)가 제51회 대통령금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초지고교는 조2위로 24강에 진출해 경희고에 2:0으로 승리, 16강전에서 중앙고에 3:2로 승리, 8강전에서는 학성고와 1:1 무승부(PK 4:3 승), 4강전에서는 경기뉴양동 FC에 1:0 승리를 거둬 창단 이래 첫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결승전에서 인천의 축구 강호인 부평고와의 혈전 끝에 1:0으로 패배한 것이 뼈아프지만, 3학년의 전현광 선수가 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같은 학년 홍상현·이민구 선수가 각각 페어플레이 선수상과 수비상을 수상했다.

1학년 12명, 2학년 12명, 3학년 11명으로 구성된 초지고 축구부는 이승용 체육교사를 비롯한 노주섭 감독, 이상준 코치가 지도하고 있다.

초지고 이권우 교장은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치열하게 도전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지교육공동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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