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마을의 다양한 학습주체가 각자의 관심사와 욕구를 학습콘텐츠로 만들어내 마을과 나누는 ‘2018 두리혜윰 마을대학’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14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두리혜윰 마을대학 학습자 50여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마을대학은 의정부시청, 몽실학교 등 다양한 교육 자원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사회 협력 활동으로 지역의 청년들이 중심이 돼 학습과정을 기획하고 교사, 마을활동가 등이 조력하는 방식이다.

주요 내용은 주제탐구 프로젝트, 교양강좌, 학습동아리 운영 등이다.

주제탐구 프로젝트는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과정을 이수함으로써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마을학습공동체를 추구하는 것으로 의정부 전 연령대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총 40시간 운영된다.

‘전쟁과 평화의 역사’와 ‘우리 삶 속의 전쟁’을 주제로 2개 강좌가 구성되며, 5주간의 학습 과정을 이수한 후 5주간 각각 평화와 평등을 주제로 학습 나눔 프로젝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학습 나눔 프로젝트는 의정부의 학습 과정을 시민들과 나누는 활동으로 학습자들의 주도적인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양강좌는 주제탐구 프로젝트과정에 참여하는 학습자, 기획자의 학습 욕구를 반영해 자유롭게 구성되는 강좌로 의정부 시민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학습동아리는 마을대학 학습자들의 자발적인 학습욕구를 반영해 조직되는 학습모임으로, 독서를 중심으로 학습 과정을 학습자가 자유롭게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희망자는 네이버폼 설문 양식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오는 23일 몽실학교 3층 모떠꿈방에서 첫 모임이 진행된다.

윤계숙 교육장은 “두리혜윰 마을대학 과정을 통해 학습자들의 자발적인 학습 욕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화철·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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