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채권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2010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최고등급인 AAA등급을 달성했다.

14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1997년 설립 이후 택지와 산업단지 및 주택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 초기 자본금 1천244억 원에서 현재 1조6천532억 원으로 13배 이상 성장했다.

자산규모도 1천656억 원에서 9조81억 원으로 54배 늘어났다.

도시공사는 광교·다산·동탄2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축적된 사업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분양과 자금회수를 통해 2017년말 기준 부채비율을 161%까지 낮췄다.

특히 현재 금융부채는 8천346억 원, 금융부채비율은 24% 수준으로 견실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신규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업성분석과 검증, 계속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사업수지 관리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바탕을 둔 리스크 관리체계를 확립해 창립 이래 단 한 번의 적자도 기록하지 않았다.

누적 당기순이익 2조314억 원에 달한다.

도시공사는 이같은 성과와 재무구조 개선을 인정받아 2010년 이래로 9년 연속 최고의 신용등급인 AAA등급을 달성했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시공사의 견실한 재무여력과 풍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시대에 대비한 남북경협사업을 준비하고 새로 출범하는 민선 7기 주요 사업을 적극 실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