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우(과천시청·사진)가 제46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대학및 일반부 110m허들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2관왕을 차지했다.

이현우는 14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대및 일반부 110m허들 결승서 14초34를 기록하며 신동민(14초78·광양시청)과 김정성(14초83·경산시청)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지난달 열린 전국종별선수권대회서 우승했던 이현우는 이로써 2개 대회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김채민(경기체중)은 남중부 장대높이뛰기서 4m13의 대회신기록(종전4m12)을 수립하며 이성민(3m60·대청중)과 같은학교의 윤하진(3m60·시기차)을 제치고 제일높이 올랐다.

조휘인(양주 덕계중)과 이재성(양주 덕계고)은 남중부 및 남고부 100m서 나란히 금빛질주를 펼쳤다.

조휘인은 남중부서 11초30으로 김승호(11초39·대전체중)와 이동호(11초56·김포 금파중)를, 이재성은 남고부서 10초77로 이준혁(10초89·안산 경기모바일고)과 최선재(10초98·경남체고)를 각각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김민성(고양 저동중)은 남중부 멀리뛰기서 6m25를 기록하며 이상훈(6m22·안산 별망중)과 김동주(6m02·점촌중)를, 임현묵(양평 지평초)은 남초부 100m서 12초69로 나마디조엘진(12초77·김포서초)과 이준혁(12초84·안산화정초)을 각각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고승환(성균관대)은 남대및 일반부 200m서 20초99를 마크, 김광열(21초39·포천시청)과 이규형(21초43·경산시청)을 따돌리고 우승했고, 인천 인화여중의 김태연(12초28), 김수연(12초53), 김지원(12초69)은 여중부 100m서 금·은·동을 휩쓸었다.

한편 김영진(경기도청)은 남대및 일반부 5천m서 14분36초68을, 이민정(시흥시청)은 여대및 일반부 200m서 23초99를, 정상진(용인시청)은 남대및 일반부 창던지기서 70m34를, 황현태(안산시청)는 남대및 일반부 멀리뛰기서 7m53을, 장상진(과천시청)은 남대및 일반부 해머던지기서 62m69를 각각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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