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을 치르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선발 라인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15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러시아와 사우디는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개최국인 러시아는 사우디를 비롯해 이집트, 우루과이와 함께 A조에 속한 가운데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16강 진출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기 시작을 한 시간 앞두고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서 러시아는 최전방 공격수 스몰로프를 비롯해 페르난데스, 쿠테포프, 이그나세비치, 가진스키, 자고에프, 조브닌, 골로빈, 지르코프, 사메도프를 내세웠다. 골키퍼는 주장인 아킨피프가 맡는다.

사우디에서는 공격수 알샤라위를 중심으로 압둘라 오타이프, 알 도사리, 알 파라즈, 알 세흐리, 알 자심, 알 부라이크, 오마르, 알 셰라니, 오사마 등이 선발로 나선다. 골문은 압두라 알 마이요프 골키퍼가 지킨다.

이번 러시아와 사우디의 경기는 빅매치는 아니다. 두 팀 모두 전체적인 전력은 좋지 않다. 러시아는 지난 2017년 10월 이후 한국 전 승리(4-2) 이후 3무 4패로 7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다. 사우디 역시 지난 5월 16일 그리스전 이후 평가전 3연패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개막전이기 때문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고, 러시아가 개최국의 이점을 이용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역대 월드컵에선 개최국이 개막전에서 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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