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와 개인의 승리가 아닌 옹진군민의 현명한 선택이 만든 모두의 승리입니다”

12년 보수의 독주를 진보로 쟁취한 더민주당 장정민 옹진군수 당선자(사진)는 지난 15일 옹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변화에 대한 선택과 실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옹진군민들은 지금까지의 낡은 행정과 규정, 독단에 대한 변화의 염원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줬다” 며, “2018년을 변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무사안일한 행정, 맹목적인 진보 대 보수의 대립을 타파해 변화의 뜻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당선자는 이를 위한 주요공약으로 ‘섬지역 균형적인 투자, 주민우선 해상교통 개선, 물.연료문제 해결, 해양농수산업 개발 확대, 주민복지.일자리 확대, 해양관광 육성’ 등을 발표했다.

특히 옹진군을 남.북간의 화약고이자 접경지가 아닌 ‘서해5도 NLL 남북공동어로수역 조성, 서해수산물 유통단지 조성, 문화예술스포츠 교류’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 평화1번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정민 당선자는 “제가 약속한 군민의 중심이 되는 군정, 군민과 함께 하는 현장군수 반드시 지키겠다”며,“이제부터 모두가 힘을 합쳐 선거중 반목은 서해바다에 던져버리고 옹진군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데 저와 함께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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