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제관계대사에 박상진(57) 전 주알제리 특명전권대사를 임용했다.

시는 국무조정실과 재외공관에서 근무하는 등 외교관으로서의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박상진 전 주알제리 특명전권대사를 국제관계대사에 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박상진 시 국제관계대사는 전남대를 졸업하고 1987년 외무고시 20회에 합격해 1992년 주루마니아 대사관에서 재외공관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주벨기에왕국대사관 1등서기관, 아동중국 북서아프리카과장, 로스안젤레스 총영사관 영사, 주아랍에미리트연합국 대한민국대사관 공사,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 주알제리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등을 역임했다.

시 관계자는 “국제관계대사 임용으로 인천시의 자치외교 역량이 강화되고 해외 주요 도시와의 네트워크가 확대될 것”이라며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국제도시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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