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 당선자는 18일 민선 7기 양평군의 군정 목표와 군수직 인수위원회 구성과 운영방안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민선 7기 인수위는 '바르고 공정한 양평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확정하고, 정 당선자의 정책목표인 바로 선 군정을 임기 내 펼칠 예정이다. 

정 당선자는 인수위원장에 임승기 성균관대 명예교수 겸 양평시민학교 교장을 위촉하고, 부위원장에는 이삼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이철순 전 양평군립미술관 관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5명 정도로 구성되는 인수위는 주민복지·문화예술·도시정책·농업·행정 등 각 분야 전문가와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다.

인수위를 법률적으로 지원할 자문 변호사 등 자문위원과 실무지원단도 함께 구성되며 실무지원단에서는 인수위 활동에 대한 실무지원과 취임식 준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양평군립미술관 3층에 사무실을 마련한 인수위는 18일부터 7월 13일까지 26일간 활동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오는 29부터 양평군 각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며 현장방문 및 현안 사항에 대해 관계자와 참고인을 불러 의견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의 활동 내용과 건의사항은 백서 형식으로 당선자에게 보고될 예정이다.

앞으로 인수위는 향후 추진 업무를 민선 6기 계속사업, 당면과제, 장기과제로 분류하는 한편 공약사항과 예산 검토를 거쳐 당선인의 정책 기조를 수립할 계획이며 감사청구 대상이 되는 사안과 대상에 대해서는 인수위 결과를 바탕으로 감사청구 및 고발 등 엄중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인수위 활동 기간 군민들의 적극적인 정책제안을 받을 예정이다"며 "인수위 내에 '불합리한 행정행위 시정건의 센터'도 마련해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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