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SMART(Sensor기술, Mobile 응용 기술, Artificial Intelligence기술, Real-time Embedded 기술, Tele-control & monitoring) 기술기반의 융합형 로봇 Manufacturing(제조장비) 전문가 양성이 교육목표입니다. 각 산업을 융합해 다양한 실무능력과 강한 도전정신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해 왔지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심재홍(55) 학과장은 18일 학과 설립 이후 21년 동안 총 1천800여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해냈다고 말했다.

심 학과장은 “졸업생들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과 주성엔지니어링, 휴맥스, 인지컨트롤스 등 중견기업에 취업해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 등 다양한 기술의 융합이 요구되는 산업분야에서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반도체 LCD 제조장비, 자동차부품 및 제조장비, 로봇, IT, 의료장비, 조립가공검사장비 등 장비제품 개발 및 제조 전 분야에 걸쳐 진출해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는 학생들이 제품 기획, 설계, 제작, 시험 등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해보는 캡스톤디자인 과정에 역점을 둬 교육하고 있으며, 작품의 우수성이 매우 높아 교내외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심 학과장은 “창의적 실천적 인재양성, 현장중심의 실무능력을 가진 인재양성 등 대학전체의 교육목표에 맞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국가기반산업에서 요구되는 메카트로닉스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인프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전임교원 17명 모두 평균 10년 이상 해당 산업체 및 연구소 현장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교육을 매우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또 “국가 기간산업으로 지속적 발전이 예상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요구되는 제조장비 개발분야,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따라 전장제어 시스템분야에 대한 신규 인력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스마트팩토리, 로봇 등에 대한 기술수요가 대폭 증가, 관련산업에서 메카트로닉스분야 인력 수요가 매우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 학과장은 “지난 3월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 선도 대학 사업에 선정됐다”며 “스마트팩토리 산업의 창업기업을 키워내 대학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선도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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