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창수면은 면사무소 광장에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장터를 마련, 오는 10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특히 장터에서 10분 거리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와 비둘기낭 폭포, 허브아일랜드, 포천아트밸리 등이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창수면에 따르면 창수면사무소 광장에서 ‘창수야놀자!’ 첫 장터를 지난 17일 시작,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에 개설한다.

장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장소는 창수면사무소 광장(포천시 메치골로 178)이다.

직거래 장터는 마을별 40여 개 전시 부스와 현지기업 및 단체가 참여해 신선한 농산품, 지역특산품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 음악공연, 흥미로운 강좌와 곤충홍보 전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여성 최초로 배뱅이굿을 완창한 배경숙 원장의 민요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장터에서는 텃밭에서 키운 유기농 채소 및 장터가 열리는 당일 새벽에 낳은 건강한 달걀, 최고의 신선도를 자랑하는 오디, 아로니아, 블루베리, 사과, 포도, 더덕, 도라지 천연꿀 및 농가에서 만든 찐빵, 들기름, 장류, 보리새싹분말, 마즙, 칡즙, 딸기잼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 창수면 마을기업에서 생산한 돌빨래판, 지압판, 고어텍스 앞치마와 운산리부녀회에서 만든 쑥개떡 및 천연염색 인견제품, 식용곤충류, 오뚜기당면 제조업체인 우정식품의 당면과 망향국수 등이 판매된다.

특히 올해 새로운 코너로 창수면 부면장이 직접 지원하는 캘리그라피 코너, 도자기 및 유리공예 전문가인 지형민(J랭)이 현장에서 도자기에 글씨를 새겨 굽는 코너, 점과 명리학을 통한 미래 알아보기 코너 등이 마련되어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경훈 창수면장은 “5개월간 지역 주민 간의 화합뿐만 아니라 다수의 방문객과 교류하는 한편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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