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농축산인들의 서비스 수요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일 시는 장호원읍 진암리 소재 남부권(장호원읍, 설성면, 율면) 과학영농시설 부지에서 농기계임대사업소 남부분소 준공식 및 미생물 배양실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준공식은 남부권 과학영농시설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장호원 BM 활성수 생산시설 완공에 이은 2번째 시설 준공이다.

남부권 과학영농시설 기반 조성은 오는 9월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 및 농산물 가공센터 준공으로 모두 마무리될 예정인 가운데 이 계획은 장호원에 위치한 복숭아연구소 시험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는 660㎡에 30종 102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부권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은 487㎡에 대량배양기기 1.5t 6식 및 저장·공급장비를 설치하고 유산균, 효모, 고초균, 광합성균 등 4종 연 300t의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남부권 과학영농시설이 순차적으로 완성되면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할 수 있다”며 “농축산인들의 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고자 마련된 시설로 남부권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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