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산동에서 열린 남동 다목적 실내체육관 준공식에서 윤관석 국회의원, 맹성규 남동갑 국회의원 당선인, 이강호 남동구청장 당선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동구청
인천 남동구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인증을 받은 체육시설이 들어섰다.

남동구는 수산동에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수산동 601번지 남동럭비경기장 부지에 총 사업비 33억 원(국비 8억 원·시비 9억 원·구비 16억 원)을 들여 체육관을 공사를 진행해 올해 4월 실내체육관을 완공했다.

체육관은 면적 1천860㎡, 운영사무실 144㎡, 휴게실 31㎡, 화장실 46㎡, 락커룸 66㎡, 복도·방풍·기계실 113㎡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Barrier Free)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설계부터 이를 반영해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도 불편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BF 인증도 취득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공공건축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이 의무화됐다.

구는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기존 체육용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별도 토지보상비 지출 없이 사업비 전체를 건축비로 사용해 연면적 2천260.2㎡ 규모의 실내 체육관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내체육관 건립은 토지확보가 어려운 도심지역에 유휴부지를 활용해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배드민턴, 탁구 등 실내에서 가능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종목별 구청장기 대회 등의 개최장소로 적극 활용해 구민 체육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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