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산시 U-city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공모사업 kick-off 보고회'에서 곽상욱 오산시장(가운데)과 관계기관들이 과기부 공모사업 선정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오산시청

오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년도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48억 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17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자부품연구원과 ㈜원우이엔지, 인텔리빅스,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저화소 CCTV 제약점에 따른 범인 검거율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지능형 영상 보안 시스템 기술 개발사업’을 이번 공모에 출품, 사회문제 해결 부문에 선정됐다.

앞서 과기부는 사회문제 해결, 고위험·도전, 혁신도약, 기술개발(일반) 등 총 46가지의 기술 개발과 관련된 공모를 지난 2월 진행했다.

시와 관계기관이 출품한 ‘지능형 영상 보안 시스템 기술’은 저화소 CCTV의 인식률을 높이는 저조도 환경 대응 컬러정보 복원 SW, 얼굴 영상 고해상도 복원 SW, CCTV 사건영상의 초고해상도 집중 복원 시스템 등 저화소CCTV의 단점을 극복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개발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시와 관계기관들은 오산 U-city 통합운영센터를 통해 지능형 영상 보안 시스템의 실증 도입 등을 추진케 된다.

지난 14일 열린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 공모사업 kick-off 보고회’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많은 지자체가 저화소 CCTV 교체 비용부담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이로 인한 문제점이 시급하다”면서 “하루 빨리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오산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민기자/hy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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