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경찰서가 대형차량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과천시청과 합동으로 재건축 현장을 직접 방문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과천경찰서

과천경찰서가 관내 다발적인 재건축 진행으로 대형차량 통행이 증가함에 따라 화물차량에 대해 집중적인 계도·단속으로 사고예방에 나서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 10명중 3명이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고로 발생했으며, 행락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보행자 사망사고도 전국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어 선제적인 사고예방책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과천서는 화물차량 단속효과가 높은 싸이카 요원을 집중단속 전담자로 지정하고 사망사고 유발가능성이 높은 5대 항목(난폭운전, 안전거리 미확보,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보행자 보호의무위반)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또, 경찰단독 단속이 어려운 속도제한장치 해제, 과적운행, 불법구조변경 등에 대해서는 시청과 협조해 주기적으로 합동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대형차량 운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재건축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관기관 합동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내 학교 및 경로당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시 ‘보행안전 3원칙’ 강의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서 관계자는 “관내 5개 단지 재건축 시행과 지식정보타운 조성으로 인해 대형차량 통행량이 많아져 사고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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