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중소물류기업들의 배후단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공동물류센터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왔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남봉현)은 최근 한국국제물류협회와 중소 포워더를 대상으로 인천신항 배후단지내 조성·운영 예정인 중소강소형 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조성개요, 취지, 목적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신항 배후단지 1단계1구역에 약 3만9천㎡ 규모로 조성예정인 공동물류센터는 배후단지내 입주를 위한 기준 물량 및 초기 투자비 부담에 따른 진입을 위해 10개 이내의 컨소시엄으로 구성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상부 창고시설은 입주기업이 건축하도록 했다.

이는 신항 배후단지내 약 18만6천㎡ 규모로 조성예정인 LCL 클러스터는 연간 처리물량이 많은 기업이 단독 또는 소규모 컨소시엄으로 참여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중소 물류기업들을 유치해 포워더 집객효과를 높여 물동량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IPA의 공동물류센터 조성 취지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상반기 중 추진여부를 확정하고 계획 수립 후 하반기에 우선협상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중 창고건설에 착공 할 계획이다.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은 “단독으로 물류센터 확보가 어려운 중소 물류기업에 대한 물류공동화 인프라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공동물류센터 조성으로 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 강화 및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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