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광릉 숲 및 봉선사 일원에서 개최한 ‘광릉 숲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비빔밥퍼포먼스 모습. 사진=남양주시청
남양주시는 올해 13번째를 맞이한 ‘광릉 숲 축제’가 광릉 숲 및 봉선사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17일까지 진행된 숲 축제는 봉선사, 국립수목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문화재청동부지구관리소(광릉) 등이 후원, 지역주민과 관람객등 약 6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민과 관람객들은 주말에 평상시에는 들어갈 수 없는 특별한 공간인 광릉 숲을 보고, 걷고, 즐겼으며 다른 축제와는 차별화된 숲 속 프로그램에 큰 호응과 찬사를 보냈다.

특히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증가한 이번 축제에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희귀한 식물 앞에서 가족사진을 연출하며 즐거운 가족나들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개막식 행사로 진행된 비빔밥퍼포먼스에서는 남양주시에서 생산된 유기농채소로 만든 비빔밥을 시민과 나눠 시식하는 소통·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조선마술사 이경재의 마술공연,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뮤지컬 오브 뮤지컬 공연 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윤수하 위원장은 “광릉숲 축제를 찾아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일상을 벗어나 매 순간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을 받으시고 행복을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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