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우리은행과 손 잡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1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날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과 이동연 우리은행 부행장 등은 수원에 위치한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2018년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협약보증의 재원인 특별출연금 70억 원을 경기신보에 전달했으며, 경기신보는 출연금의 15배수인 1천50억 원을 우리은행을 통해 보증지원하게 된다.

보증지원은 경기도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경영안정, 서민경제 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본점 또는 사업장이 경기도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른 벤처기업 ▶설립된 후 7년 이내인 중소기업 ▶전년 대비 종업원 수가 증가한 기업 ▶신성장동력·원천기술 분야별 대상기술을 연구하는 중소기업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따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등이다.

김병기 이사장은 “이번 우리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재단은 금융기관 및 대기업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