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모두 즐겁게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쉐어블 마을축제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축제는 마당행사와 무대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마당행사에는 타투스티커, 팔찌만들기와 머핀나누기, 점자이름표 만들기, 조금다른 운동회, 피젯스피너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와 아나, 바다장터, 목공놀이, 발달장애 퀴즈,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숙정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쉐어블프로젝트는 오는 21일 의왕여성회관에서 쉐어블 영화제를 개최해 영화 ‘어른이 되면’을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