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쉐어블프로젝트 추진위원회는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쉐어블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 쉐어블프로젝트 추진위원회는 내손어린이 공원에서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쉐어블 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모두 즐겁게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쉐어블 마을축제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축제는 마당행사와 무대행사로 나눠 진행됐으며, 마당행사에는 타투스티커, 팔찌만들기와 머핀나누기, 점자이름표 만들기, 조금다른 운동회, 피젯스피너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와 아나, 바다장터, 목공놀이, 발달장애 퀴즈,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많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숙정 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주민들이 함께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쉐어블프로젝트는 오는 21일 의왕여성회관에서 쉐어블 영화제를 개최해 영화 ‘어른이 되면’을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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