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처음 열린 ‘제1회 의정부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배 청소년 배구대회’를 통해 의정부시와 KB배구단은 청소년 배구대회가 시를 대표하는 전국대회가 되도록 협력한기로 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배구단배 청소년 배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부용고·송현고등학교 체육관에서 KB배구단 주최, 의정부시배구협회 주관으로 ‘제1회 의정부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배 청소년 배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체력증진 및 활기찬 학교 문화 조성과, 지역 연고지 프로배구단 발전 및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됐다.

경기북부 소재 고등부 14개팀(남고부 10팀, 여고부 4팀), 초청대학팀 3팀, KB유스팀(U-22) 등 총 18개 팀 5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KB배구단 주장 이선규·하현용 선수가 현장을 찾아 열기를 더했다.

대회 결과, 유소년 클럽인 KB유스팀(U-22)이 초청대학부 우승을 차지했고 2위 인하대학교 클럽팀, 3위 동국대학교 클럽팀이 차지했다.

남고부는 부용고, 효자고, 송현고·가평 설악고 순의 결과가, 여고부 우승의 주인공은 파주 한빛고였다.

단체응원상은 가평 설악고, 포천 송우고로 선정됐고 최우수남자선수상은 부용고 김선빈 학생, 최우수여자선수상은 파주 한빛고 이규린학생이 받았다.

개인기능대회에서는 가평 설악고 제갈재현·이현성, 포천 송우고 장현진·박홍, 부용고 김선빈·김은호, 초청팀인 서울 도봉고 홍태화·안병진이 수상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관계자를 비롯해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배구를 통해 건강한 스포츠맨십을 함양하고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 간의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영산 KB배구단장도 “청소년 배구대회가 의정부시를 대표하는 전국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의정부시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여가문화조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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