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지난 15일 도의원 및 소방안전협의회와 소방서 관계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동면 소재 불당골 마을(외방3리)을 2018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불당골 마을은 125가구가 거주 중으로 마을 일부가 산과 인접해 산불 발생 시 민가로의 연소 확대 우려가 높고 협소한 진입로로 인한 소방차량 진입에 어려움이 예상돼 왔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없는 안전마을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의 자율안전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화재 취약지역에 대한 화재예방시스템을 구축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지정행사를 매년 진행 중이다.

행사 주요내용으로 ▶주민 명예소방관 위촉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 ▶소화기 및 감지기 사용법 교육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세대별 소화기 배부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소화기 126대, 감지기 252대) 등이다.

박현구 소방서장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을 위해 노력해주신 남양주소방안전협의회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재 취약 주거시설의 소방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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