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막내 이승우가 20세의 나이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이승우는 18일 오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7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교체돼 경기에 투입됐다.

이승우는 1998년 1월 6일생으로 20세 6개월이 조금 안 된 나이에 출전해 한국 축구 역대 최연소 월드컵 출전 4위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통해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한 이래 5번째 A매치이자 월드컵 본선에선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편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월드컵 본선에 등장한 선수는 전북의 이동국으로 19세 2개월이라는 나이에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데뷔했다. 같은 기간 고종수 대전 시티즌 감독이 19세 8개월의 나이로 데뷔, 김주성 전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은 20세 151일의 나이에 1986 멕시코 월드컵에 데뷔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정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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