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부가 지난 17일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 “제9회 백야김좌진장군배 전국 트라이애슬론 대회”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 팀의 주장인 이지홍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전국 최강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충남 홍성군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는 홍성군과 충남철인 3종협회, 홍성군 재향군인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남자 엘리트는 수영 750m, 사이클 20Km, 달리기 5km 코스로 구성돼 진행됐다.

우승자 이지홍 선수는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히 우수한 성적으로 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트라이애슬론팀 주귀남 감독은 “전국 곳곳에서 이천시청 팀이 우수한 성적으로 시를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른 종목에 비해 짧은 휴식기간과 많은 운동량에도 묵묵히 따라와 주는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을 꾸준한 입상으로 순항 중인 이천시청 팀은 오는 24일에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제1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트라이애슬론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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