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F테크 등 미국 IT 매체들이 18일(현지시간) "애플이 올해는 보급형 모델 아이폰 SE2를 출시하지 않고 아이폰 X 후속작과 같은 프리미엄 모델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WCCF테크는 "애플은 분명히 아이폰 SE2 출시 계획을 접었다. 애플은 향후 3종의 아이폰 모델 출시에만 집중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 가지 모델은 5.8인치 아이폰 X 후속작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드는 6.5인치 아이폰 X 플러스, 그리고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의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아이폰 차기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IT 업계에서는 애플이 애초 아이폰 X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4인치대 보급형 아이폰 모델 디자인을 기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 X의 미니 버전을 보급형으로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애플이 올가을 아이폰 신작 언팩(공개)에서 모든 제품에 값비싼 OLED 패널을 탑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애플은 아직 LCD 패널을 버릴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신작은 전부 아이폰 X를 닮은 디자인이지만 하나는 LCD 패널을 탑재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감당할 만한 가격에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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