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로봇인 실벗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용 모습. 사진=군포시청
군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 및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치매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관내 만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차 산업 창의성과 융합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실벗과 함께 하는 기억튼튼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실벗과 함께하는 기억튼튼 프로그램은 다양한 표정과 동작, 언어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 ‘실벗’을 활용해 기억력, 주의 집중력 향상, 뇌기능 활성화 등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다.

실버 세대의 벗이란 뜻의 실벗 로봇은 약 160㎝ 높이로 3m 정도의 거리에서도 음성과 위치를 파악해 움직일 수 있으며, 기억력, 시공간력, 주의집중력, 계산력, 추론판단력, 언어능력 등 두뇌 인지영역에 따른 특화된 게임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다.

김미경 군포시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 및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안심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치매어르신 건강관리 및 치매예방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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