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컨벤션 센터 최초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자율주행 로봇 ‘로미’의 안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20일부터 복잡한 전시장·회의장 위치 안내와 관광정보를 로미와의 대화를 통해 받을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시안내 로봇 로미는 자신의 위치·방향을 인식해 자율 주행하며, 본체 하단부의 고해상도 LCD 화면으로 전시·컨벤션 홍보화면을 표출한다.

또 음성인식을 통해 일상 대화가 가능하며, AI기술이 적용돼 있어 질문에 대한 학습을 통해 향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 정보를 제공한다.

로미는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등 4개 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경제청이 추진하는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을 통해 도입됐으며, 이름은 로미오와 안내로봇의 합성어로 SNS 시민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스마트 마이스 조성사업을 통해 로미를 3대 도입할 계획”이라며 “ 송도컨벤시아가 국제적 컨벤션 센터로 거듭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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