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을 위한 인천지역 경제통계조사가 시작된다.

경인지방통계청 인천사무소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구조와 분포, 경영활동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지역 1만3천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

경제통계 통합조사는 중복조사 최소화로 사업체 응답부담을 줄이고자 통계청에서 실시하는 6종의 경제통계조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다.

이는 경제분야 통계조사가 서로 다른 시기에 실시됨에 따라 동일 사업체 중복 방문으로 인한 사업체의 응답부담이 증가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또한 조사 효율성을 위해 동일시기에 조사를 실시하고, 1인의 조사원이 모든 조사를 완료한다.

6종의 경제통계조사는 기업활동조사, 서비스업조사, 서비스업동향조사, 운수업조사, 광업·제조업조사, 광업·제조업동향조사로 구성됐다.

조사사항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수, 사업실적 등과 매장면적, 객실(석) 수, 품목별 출하·수출액 등 업종별 특성항목이다.

조사결과는 조사별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공표 예정이며 산업별 구조변화, 산업연관표·국민소득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한희석 인천사무소장은 “급변하는 경제·사회구조 변화에 대해 정부가 각종 경제정책을 올바르게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업종별 산업구조 분포 경영실태 등을 파악해 관련 산업 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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