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동부희망케어센터는 지난 18일 오티콘 보청기 남양주점이 홀로 생활하는 저소득 난청노인에게 180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후원하는 ‘희망의 소리’ 전달식을 가졌다.

19일 센터에 따르면 남양주시 호평동에 위치하고 있는 오티콘 보청기는 2013년 동부희망케어센터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무료 청각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 결과를 토대로 난청 및 청각 장애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보청기를 후원하는 등 지역 사회 속에서 따스한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다.

보청기를 지원 받은 한 어르신(79)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보청기가 꼭 필요함에도 구입할 수 없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지석 오티콘 보청기 대표는 “지역내 어려우신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이라며 “보청기를 통해 삶의 행복을 되찾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눔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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