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중앙도서관은 다문화 가정 독서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맛있게 책 읽어주는 엄마’에 참여할 가족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 정보소외계층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맛있게 책 읽어주는 엄마는 다문화 가정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12회에 걸쳐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한국어에 서툰 다문화 부모들이 가정 내 자녀독서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동화구연과 독서지도 실습을 비롯해 만들기,노래 등 활동적인 독후활동의 내용으로 운영되며, 경기도 지정강사가 진행한다.

또 ‘더 책’ 어플 등 스마트폰과 디지털미디어를 활용한 독서지도 방법까지 소개해 평소 가사 등으로 바쁜 다문화 부모들이 손쉽게 자녀 독서지도를 이끌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됐다.

이운재 중앙도서관장은 “중앙도서관은 군포시 대표도서관으로써 지역 모든 계층의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독서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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