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산림병해충으로부터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8월말까지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산림병해충 발생 집중기간에 예찰조사를 강화하여 주요발생 상황에 선제 적극적 대응으로 산림피해를 최소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대책본부에서는 산림병해충 발생관리 및 방제사업을 실시 점검하고 산림병해충 예찰 방제단이 관내 전역을 수시 예찰함과 동시에 산림병해충에 대한 긴급방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산림병해충 관련 홍보 및 주민신고제도 운영과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대응으로 주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체면적으로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체계적인 예찰 및 적기방제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산림 생태계 건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변 나무가 고사되는 등 병해충 의심목 발견시 즉시 산림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가평군은 지난 4월 소나무 재선충병 및 고사목 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임차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으며,앞서 3월에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잣나무 및 소나무 고사목 1천여 본을 대상으로 벌채 수집 파쇄 작업을 완료하고 피해목 주변 97ha에 대해서는 나무주사 등 방제활동도 실시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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