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조안면 다산유적지 및 물의정원 일원에서 지난 16일 다문화가족 32명을 대상으로 ‘다산생태학교’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다산생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 프로그램의 중 하나다.

이번 다산생태학교는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문화향유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이 다산유적지를 돌아보며 정약용의 삶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새집을 직접 만들어 물의정원 나무에 거는 체험을 하는 등 다산정약용과 슬로시티 조안의 체험기회를 제공해 문화향유 및 살아있는 생태교육을 경험했다.

특히 다산생태학교에는 생태테마관광 육성사업으로 양성하고 있는 이야기해설사가 함께 했다.

김학철 남양주시 슬로관광과장은 “이번 다산생태학교를 통해 문화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에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다산생태학교 2차, 3차 진행을 통해 수도권 거주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남양주시의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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