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체인지업캠퍼스 양평캠프는 오는 7월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하바롭스크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600여 명을 초청해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지난 4년간 체인지업캠퍼스 영어캠프에는 러시아, 일본, 중국 학생 2천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 학생들의 캠프 참여가 늘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영어캠프는 2주에서 3주간 원어민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듣기와 말하기 교과 수업과정을 기본으로 다양한 주제의 영어 드라마, 챌린지 영어, 체험영어, 동아리활동, 스포츠,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한 3D프린팅, 코딩수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캠프 마지막 주에는 한국학생들도 합류돼 함께 생활하며 양국의 문화를 배우고 주말에는 경기도 인근 명소들을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돈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러시아 학생들의 계속적인 유치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구소련지역 국가들의 학생들을 위한 유치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교육생의 영어 실력 향상 및 한-러 학생들 간 문화 교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화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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