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4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0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21분께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A(47)씨가 실종됐다.

일행 B씨는 “A씨가 입수한 지 1시간 30분이 지났는데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해경은 소방당국으로부터 해당 신고 내용을 전달받고 경비정과 구조정 등 함정 5척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군 함정 2척,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8척도 수색에 동원됐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일행 8명과 함께 스쿠버 다이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어제 오후 4시께 나머지 일행은 물 밖으로 나왔지만 A씨는 실종돼 신고가 접수됐다”고 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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