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세권에 들어서는 태영데시앙아파트의 비주거부 준공 연장 사유에 대해 태영건설과 엠시에타 개발 측이 사업추진 현안설명회를 오는 22일 개최한다.

20일 광명역 태영 데시앙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태영 입주예정자협)와 엠시에타 개발 등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난 4월 25일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와 광명시청에서 시위를 통해(중부일보 2018년 4월 20일자 14면, 4월 25일자 12면 보도) 입주예정자들이 요구한데 따라 마련됐다.

태영 입주예정자협은 건설사측이 공사를 진행하면서 당초 모집공고와 달리 비주거부의 설계변경을 실시, 준공을 지연시켰다고 주장해왔다.

신명근 태영 입주예정자협의회장은 “청약 당시 주거부와 비주거부의 동시 준공을 약속한 태영건설이 비주거부를 19개월이나 공사 기간을 연기해 소음, 비산먼지, 통학로 확보 어려움 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예정된 현안설명회를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역 태영데시앙 아파트 시행사인 엠시에타 개발 관계자는 “지난 2017년 12월 우편물을 통해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안내했으나 입주예정자협의회와 대화를 통해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열릴 예정이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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