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7월 7일 진행되는 ‘경기옛길 민속 테마탐방’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역사, 민속, 산성, 생태, 예술 등 5가지 주제로 ‘옛길’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역사’를 주제로 평택에서 첫 테마탐방이 진행된 이후 오는 7월 7일 ‘민속’을 주제로 성남시 일대서 두 번째 테마탐방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남시에는 낙생역, 낙생장터, 판교역 등 서울과 부산을 잇는 중요한 교통지가 있으며 조선통신사도 이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탐방에서는 ▶화랑공원 ▶낙생대공원 ▶백현교 ▶수내역 등을 따라 영남길의 옛 원형로를 둘러볼 예정이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80명까지다. 신청은 경기옛길 홈페이지(http://ggoldroad.ggcf.or.kr/)에서 할 수 있다.

도현선 도 문화유산과장은 “영남길 역사를 듣는 것뿐만 아니라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체험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경기옛길과 민속문화에 관심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정인기자/ji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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