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기획재정부에서 총 123개 기관(공기업 35개, 준정부기관 88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2년 연속 ‘양호’에 해당하는 B등급을 달성했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의 경영평가는 최고 S등급(탁월)부터 최하인 E(아주 미흡) 등급까지 차등 평가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인 S는 해당기관이 없었으며, A등급과 B등급은 지난해보다 줄고, E등급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전년대비 평균점수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2년 연속 ‘B등급’달성은 우수한 결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해 기관 고유 업무의 공공성 강화와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과 질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주요사업과 연계하여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사공동 선언 실시 등 기관장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노사 간 공감대를 구축한 점 ▲ 바다숲 조성의 일환인 천연해조장 보호·보전사업 실시로 갯녹음 발생률을 15% 낮춘 점 ▲ 고부가가치 품종인 주꾸미 산란장을 조성하여 어업 소득을 크게 높인 점 ▲ 공단이 보유한 연어 자원을 활용, 바이오(연어 정액 및 정소 제공) 및 식품(연어 부산물 제공) 분야의 민간기업을 지원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출 증대에 기여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정영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선도적인 공공성 강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윤리 경영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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