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지난 18일부터 서해선 원곡역 주차장에 100대의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 중이다. 사진=김범수기자
안산시가 서해선(소사-원시) 원곡역에 반월산단 출퇴근 근로자를 위한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

시는 산단근로자 자전거출퇴근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서해선 개통에 따라 반월산단 출퇴근 근로자들이 역에서 직장까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료대여소는 서해선 원곡역 2번 출구에서 공단삼거리 방향 150여m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설치했으며, 평일 근로자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자전거 100대를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2시간,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무료로 운영한다.

시는 반월산단의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주차장 부족 등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자전거출퇴근 체계 구축’을 위해 무료대여소와 함께 공단삼거리, 신원로, 연수원로, 동산로 등 자전거도로 개선공사(사업비 20억)를 현재 75% 공정율로 진행 중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공형 자전거대여 방식인 S(스마트, 스마트허브) 페달로 운영을 준비 중이며, 오는 10월께 실시할 계획이다.

시 교통정책과 담당자는 “서해선 개통에 따라 산단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영자전거 무료대여소 운영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S페달로, 자전거도로 개선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라며 “자전거출퇴근 체계 구축에 따라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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