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한국과 태국 수교 60주년 기념식에 초청받았다.

21일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시립예술단은 태국 정부로부터 공연 초청을 받아 오는 22일 수교 기념행사에서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의 고대수도 치앙마이에서 개최되는 이번 한국·태국 우호문화행사는 한국-태국 외교관계 수립 60주년 기념행사로서 양국 우호와 교류 증진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예술단은 22일부터 27일까지 치앙마이 컨벤션센터와 쿰캄 컨벤션센터에서 우리나라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적인 화려함과 단아함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채춤을 비롯해 장자의 호접지몽(胡蝶之夢)을 입춤의 형식으로 풀어낸 월향천류, 소고춤 등 무대 예술 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성모 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국제적인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오래 전부터 인연을 맺어온 태국과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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