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당선자는 지난 20일 김광호 한국노총안산시지부 의장, 경원여객 버스 노조 관계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버스운송 종사자 근로시간 단축 관련 대책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달 1일부터 버스운송 종사자의 추가 연장근무를 주 68시간으로 제한하고 1년 후 주 52시간 근무가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노조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 관계자들은 “당초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근로기준법이 개정됐지만 버스운송 종사자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30~70만원 정도의 급여가 줄게 된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윤화섭 당선인은 “최근 노사정 선언문에서 나왔던 정부의 방침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경기도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며 “시의 여건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준공영제의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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