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 작은풀안해변 전경.
옹진군이 수도권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영흥면 십리포와 장경리를 시작으로 총 23개의 해수욕장이 여름철 손님맞이에 나선다.

특히 십리포 해수욕장은 왕모래와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백사장이 펼쳐져 있으며 해변 후면에는 소사나무 군락지가 자리 잡고 있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옹진군 대표 해수욕장이다.

또한 장경리 해수욕장에는 올해 처음 야영장 시설도 완비되어, 바다를 찾는 야영객들에게는 1석2조의 장소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과 가장 가까운 바다인 북도면의 수기·옹암·진촌·한들 해수욕장들은 다음달 13일 개장 예정이며, 노송 숲이 울창하고 안락하며 완만한 경사와 넓은 백사장을 자랑하는 휴식처로 국민관광지로 선정된 덕적면 서포리 해수욕장은 다음달 20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은 도서지역 특유의 맑은 바닷물과 곱고 깨끗한 백사장을 자랑하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활동, 편의시설 정비, 쓰레기 수거 등 피서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앞서 옹진군은 십리포, 장경리, 옹암, 서포리 등 대표 해수욕장 4곳을 지난 7일 정식 해수욕장으로 지정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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