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20일과 21일 북한이탈주민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도에서 ‘소통·화합·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불안심리를 치유하고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정서적 안정과 남한사회 적응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캠프 기간 동안 마상쇼, 워터서커스 관람 및 커피 족욕, 승마·카트 체험 등 전문 가이드와 함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와 송악산 올레길, 에코랜드 등 자연 속에서 건강한 나를 찾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남한에서 따뜻하게 환영해주고 많은 도움을 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평생 처음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게 돼 너무나도 벅차고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북한이탈주민 자원봉사단 ‘나눔새’,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 등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돕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해 오고 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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